- 저자
- 자청
-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 출판일
- 2022.06.03
밀리의 서재를 뒤적거리다
1년 넘게 베스트셀러 칸을 차 하고 있는
라이프해커 자청의 "역행자"를 보았다.
사실 책 제목부터 별로 유쾌하지 않았음.
개인적인 고정관념이지만
책표지가 참 어려운 책이구나 느껴졌다.
그리고 책 표지에 있는
"절대 읽지마라!" 라는 카피가
요즘에도 저런 도발성 멘트에
속는 사람이 있나 싶었다.
솔직히 카피를 짜는 직업을 가진 입장에서
카피가 구리다고 생각함.
그렇게 몇번을 보고 지나쳤는데
이상하게 끌려서 책을 눌렀고
생각보다 책이 술술 읽혀서
읽기 시작한 후로 퇴근하면 자연스럽게 책을 읽었다.
그리고 완독지수 낮은 내가 간만에 완독하고
요약정리까지 한 몇 안되는 책이 되었다.
책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는데
역시 고정관념이 무섭다.
내 생각과 다르게
책은 생각보다 읽기 쉽게 쓰여졌고
내 예상과는 다르게
읽는 내내 뭔가 깨달음을 주었다.
읽고 나서도 꽤 큰 여운이 남는 책이다.
책의 내용은 자청이라는
사람의 경제적 자유를 얻게 된
스토리와 방법을 요약한 내용인데
읽는 내내 요즘 내 불안의 원인을
이해하게 되었고 읽고 나서
내 인생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능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하여 조금의 힌트를 얻게 되었다.
중간에 실행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중 블로그를 켜고 20분간 아무 글이나
작성해보라는 내용이 있다.
물론 책을 읽는 와중에 끊기는게 싫어서
다 읽고, 추천책을 한 권 더 읽고나서
글을 쓰지만, 어쨌든 나는 실행했고
실행하지 않는 99% 사람보다 조금이나마
더 나은 1%의 실행력을 갖춘 사람이 되었다!
책을 읽는 사람은 많아도
그것을 실제로 행동에 옮기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거의 없지 않을까?
책의 제목과 같이 순리자가 아닌 역행자가 되어 보아야 겠다.
그리고 바보같은 역행자가 아닌, 현명한 역행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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