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차 마케터 Jouney.....
"마케터의 수명이 얼마나 될까?"
"앞으로 얼마나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조금씩 던져왔다.
뭔가 하려 했지만
3년간의 긴 소송으로 가득했던 불안감.
그로 인해 피폐해진 몸과 마음의 회복에는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우울감과 무기력함 그리고 부정적 마인드가
최근에서야 마구 걷혀가는 느낌이 든다.
이제서야 열심히 살아 볼 기분이 든다.
사기 소송 끝나고 1년..이나 지나서야 정신을 차리고
자기객관화를 해보았다.
이제 곧 30대 중반인데 가장 중요한 "돈"
내 연봉..? 처참..(사실 그럭저럭 중간값 정도는 되는 연봉)
내 통장..? 박살...(사치는 안했지만서도 그냥 막 써 제낌...)
그렇다고 뭐 믿는 구석이 있어? 아니.
"그래서 복잡하게 생각 안하고 일단 뭐라도 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유튜브, 구글링, 인터넷 강좌 등 찾아봤는데
내가 지금.. 뭐...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는 아니지만
이왕 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미래에 도움이 되는 걸 하고 싶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쌓아온 커리어가 아까웠다.
그래서 심기일전해서 찾은 결과 아래 3가지 일에 지원을 해보았다.
① 바이럴 마케팅 부업
> 지원 했으나 체계가 없는느낌(업체마다 상이) 그리고 뭔가 양심에 찔린다
(바이럴 자체가.. 성향이랑 조금..)
② AI 라벨링 작업 부업
> 굉장히 체계적이나, 페이가 적고 노가다성이 강하다.
(1차 테스트 후 피드백 받은 뒤 중도 포기)
③ 마케팅 프리랜서 플랫폼
> 선별 절차가 굉장히 까다롭다. 경력도 상세 제출해야하고, 시험도 있음
결과적으로 합격! 업무나 페이 등 상세한 사항은 업체, 클라이언트와 협의 후 진행
①, ②의 경우 내가 하던 일이랑 관계가 적은 일이라서
지원하면서도 이게 맞나 싶었다.
목돈 조금 벌자고 괜히 시간 낭비하는 건 아닐까?
내가 집중은 할 수 있을까?
안정적으로 수익이 들어올까?
뭐 이런 고민들이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의문이 드는 것 자체가 불안감이 있던 것 같다.
결론적으로 마케팅 플랫폼을 활용해서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 있게 되었는데
상세한 사항은 공개 못하지만 가능한 부분에서 후기를 작성하려고 한다.
앞으로 2년 중요한 시기, 일이던, 돈이던 목표한 바를 이룹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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